2014년 8월 29일 금요기도회 설교
2014년 8월 29일 금요기도회 설교
본 문 : 눅18:35-43
제 목 : 뜨거운 소원이 담긴 믿음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는 소경이며 거지인 한 바디매오가 나옵니다. 바디메오는 앞을 보지 못하니 농사를 지을 수도 남의 집 하인 일을 할 수도 없어 먹고 살기 위해서 구걸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바디매오에게 약간의 돈을 주든지 남은 음식을 주던지 하여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가난의 근본원인인 눈을 고쳐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바디매오의 눈을 고쳐주셨습니다. 그의 불행한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주셨습니다. 우리의 불행한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와 장벽을 예수님은 능히 해결하십니다.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만나 평생소원을 이루었듯이 오늘 저와 여러분도 예수님을 만나 소원을 이루고 새로운 축복의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바디매오의 눈을 고쳐주실 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42절).”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 예수님께 칭찬받고 문제를 해결 받은 바디매오의 믿음을 살펴보고 우리도 그 믿음을 소유함으로 주님께 칭찬받고 문제해결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입니다.(38절)
소경 바디매오는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자마자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칩니다. 구약성경은 메시야 곧 구세주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다고 말씀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디매오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것은 예수님을 메시야 곧 구세주로 믿는다는 고백입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단순히 병 고치는 능력을 가진 분으로만 안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다리던 메시야 곧 구세주이심을 알고 고백합니다. 거지이며 소경인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한 번도 보지 못했으면서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알고 믿을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믿음입니다. 그 당시 예수님을 눈으로 보고,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과 능력을 체험하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는데 바디매오는 소문만 듣고도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이 사실을 볼 때 사람의 마음 밭이 중요하다는 사실 깨닫습니다. 농부가 똑같이 씨앗을 뿌렸는데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뿌리조차 내리지 못했고 돌밭에 떨어진 씨앗은 겨우 싹은 났지만 뿌리가 얕아 햇볕에 말라 죽습니다. 또한 가시덤불이 있는 곳에 떨어진 씨앗은 충분히 자라지 못하여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은 뿌리도 잘 내리고 줄기도 잘 자라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씨앗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밭이 문제입니다. 이처럼 똑같이 말씀을 듣고 똑같이 은혜를 체험해도 마음이 열린 사람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믿음을 갖게 되는데 마음이 닫힌 사람은 도무지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할 때에 마음을 활짝 열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2.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예수님께 간구하는 믿음입니다.(39절)
이 사람은 매일 구걸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리 지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는 푼돈을 구했고 이 사람이 돈을 주지 않으면 다음 사람에게 구걸 하면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이 소경거지는 몇 푼의 돈이 아니라 자신이 매일 구걸하며 살아야 하는 불행의 근본 원인인 눈을 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자신의 눈을 뜨게 하는 일은 이 사람, 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오직 메시아이신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지금 예수님을 만나 눈 뜰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면 그에게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에 달려 죽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입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뜰 수 있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예수님을 향하여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칩니다. 간구합니다.
은혜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스라엘에 소경이 바디메오 한 사람뿐이겠습니까? 그러나 그 많은 소경들 가운데 바디메오만 고침을 받은 것은 그가 예수님을 만나 눈 뜰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부르짖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병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우리 뿐 이겠습니까? 자녀문제로 고민하는 부모가 우리 뿐 이겠습니까? 사업의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 우리 뿐 이겠습니까?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고통 받는 사람들이 다 응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께 간구하는 사람만이 응답을 받습니다. 문제를 끌어안고 있는 사람들이 다 해결 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부르짖는 사람만이 해결 받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
3. 시련에 포기하지 않고 간구하는 믿음입니다.(39절)
부르짖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소경이 예수님을 향하여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를 치자 주변 사람들이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고 책망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소망을 가지고 부르짖을 때 사단은 우리가 계속 부르짖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온갖 방법으로 방해를 합니다.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께 응답받지 못하게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죽기를 각오하고 방해합니다. 그래서 기도가 어려운 것입니다. 기도할 힘을 달라고 기도하세요. 기도해야 삽니다. 성령이 도와주셔야 기도하는 겁니다.
바디메오가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부르짖을 때에 주위 사람들은 냉혹했습니다. “시끄러워! 여기 너만 있어? 봉사에 거지인 주제에 감히 예수님을 만나겠다고 난리야!” 이런 공격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낙심하고 주저앉습니다. “남들은 가끔 한 번씩 시간 있을 때 교회에 가는데 왜 당신만 유별나?” “왜 기도를 그리 큰 소리로 하는지 모르겠어. 하나님이 귀가 어두우신 것도 아닌데 말이야.” “왜 그리 열심히 봉사하나 잘난척하려는 건가?” 이쯤 되면 기도하는 것도 눈치 보이고 봉사하는 것도 의욕이 떨어지고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는 것도 주저하게 됩니다. 그러나 포기하는 사람은 주님께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바디매오를 보십시오. 다른 사람들 무시하고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주님을 불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까마귀가 비명을 지르는 것과도 같은 악쓰는 소리로 절박하게 예수님께 더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히말라야 같은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추위와 눈사태, 산소부족으로 인한 고통, 절벽과 강한 눈보라 같은 온갖 장애물들을 이겨나가야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앙생활도 적극적으로 사탄 마귀의 방해들을 이겨나가야 응답과 축복의 정상에 도달합니다. 극성스러운 사람이 은혜 받고 끈질긴 사람이 응답 받고 좌절하지 않는 사람이 문제해결 받습니다. 바디매오는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해도 더욱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은 시끄럽다고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의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보기를 원하는 그의 소원을 들어 주셨습니다. 주님이 인정하시면 됩니다. 바디매오가 고침을 받은 후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본문 43절입니다.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고침 받은 바디매오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바디매오가 고침을 받은 사건은 바디매오 자신에게도 엄청난 축복이지만 하나님께서도 찬양과 영광을 받으셨고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더하는 유익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으로 문제 해결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문제 해결을 받으면 우리 자신도 복되고 하나님께도 영광이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위대하신 하나님을 알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더 나은 인생의 삶을 위해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의 결단을 하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은 인생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 주님께 간구하기 바랍니다. 천국은 침노를 당하노니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 했습니다. 우리 모두 간절한 열망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천국을 침노 합시다 그래서 하나님의 모든 좋은 것을 누리며 삽시다. 이렇게 금요기도회에 나와서 부르짖는 여러분,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고 이렇게 당부합니다. 이제 더 열심히 기도회에 나와서 부르짖읍시다. 주님의 은혜를 간구합시다. 피곤합니까? 거리가 멉니까? 몸이 불편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와 간구합시다. 우리가 집에서 문을 하나씩 열고 나오는 순간마다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부르짖고 간구하는 기도의 삶으로 복된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