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9월 14일 심야기도회 설교
2015년 09월 14일 심야기도회 설교
본문 : 히브리서 12장 1∼2절
제목 : 빼기(행복방정식 2) 찬송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259장
할렐루야! 저희들이 토요일 저녁기도회에서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게으름을 피우거나 요행을 바라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배우고, 그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하며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행복 방정식 ‘더하기’입니다.
그런가 하면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은 ‘빼기’도 잘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히12:1절에 나오는 ‘우리 앞에 당한 경주’라는 말은 헬라어에서 ‘운명적으로 짊어진’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계획했거나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우리 앞에 두신, 그래서 끝까지 달려가야만 하는 인생의 마라톤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을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끝까지 달려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렇게 운명적으로 지워진,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우리 앞에 두신 한번밖에 없는 인생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1. 경주하는 사람이 무거운 옷을 입고는 뛸 수 없습니다.
경주를 잘하려면 무거운 것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체중도 줄이고,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하며, 경주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걸치지 말아야 합니다. 육상선수들이 가벼운 팬티 차림으로 뛰는 것처럼, 수영선수들이 물의 저항을 줄이려고 머리와 솜털까지 밀어버리는 것처럼 인생의 경주를 달리는데 있어서도 불필요한 것들은 벗어버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탤런트 최수종씨는 고구려 유민들을 구하는 드라마의 성공을 위해 거의 1년 동안 밥 대신 미숫가루와 방울토마토로 끼니를 때우며 몸무게를 줄였다고 합니다. 드라마 한 편의 성공을 위해 그렇게 무섭도록 절제하며 체중을 뺄진대 단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복되게 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야 되겠습니까.
‘행복은 수입을 욕심으로 나누는 결과다’라는 방정식을 만든 이가 있습니다.
‘행복=수입/욕심, 즉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욕심이 그보다 많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수입이 적어도 욕심을 줄이면 언제든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세상에 수입을 늘리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요. 그리고 그 수입을 아무리 늘려도 점점 더 커져가는 인간의 욕심을 감당이나 하겠습니까. 따라서 욕심을 줄이는 절제 훈련을 통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2. 행복을 위한 빼기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빼야 할 것은 우리의 욕심입니다.
욕심을 줄여 보십시오. 반드시 행복해집니다. 사도 바울도 권면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7∼8)
우리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어떤 결단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가장 낮아 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높은 보좌 영광의 자리에 계셔야 했는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그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낮아지셨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아닌 십자가를 바라볼 때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미움과 욕심을 버리고 사랑의 계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사람을 외모로 보기 쉬운 우리들이 십자가를 통해서 상대방을 바라볼 때 선입견을 버리고 지금 내가 마주하고 있는 이 사람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만큼 귀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매순간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걸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는 누구도 믿음으로 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는 누구도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순간순간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더하기’를 통해 행복하기보다는 ‘빼기’를 통해 더욱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기도제목
1.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2. 교회 부흥과 저를 위하여
3. 각자 기도 제목을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