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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20일 주일오전 설교카테고리 없음 2019. 4. 12. 22:17
2019년 01월 20일 주일오전 설교
본문 : 갈 4:4-7
제목 : 22. 아들과 양자
죄의 노예, 마귀의 자식, 사망의 몸, 사형선고 받은 자, 완전 파산한 자, 죄와 허물로 죽은 자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원래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생각하면, 심장이 저려오고 아파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님을 여자의 몸에서 나게 하셨습니다. 여자의 몸에서 나게 하셨다는 것은 살과 피가 있는 '육신'을 입고 오셨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율법 아래 나게 하셨습니다. 율법아래 나게 하셨다는 것은 나를 옭아매어 꼼짝 달싹 못하게 만드는 율법의 쇠사슬에 똑같이 매인 존재로 태어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와 다른 점은 죄가 없으셨다는 것입니다. 죄가 뭔지도 알지 못하셨고, 점도 흠도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을 대가로 아들을 삼으셨습니다. 즉 입양하셨다는 말입니다.
1. 성경에서 가리키는 양자의 뜻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요1:12-13). 이 말씀으로 미루어 보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졌습니다. 권세라는 말은 법적인 선언입니다. 우리가 생태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육체적으로 아담의 후손인 육신의 부모로부터 태어났고, 영적으로는 죄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마귀에게 속한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의 신분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변화 받아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양자로 남의 집에 입양할 때 그는 당연한 그 집의 법적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를 가진 것도 이 같은 법적인 입양으로서 그 법적인 지위가 양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들로 인정하시고 하나님의 집에 양자로 입양시켜 주셔서 그 집에 재산 상속권 자로 법적 지위를 주신 것입니다.
2.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에게는 오직 한 아들만이 영원히 존재하십니다. 요1:18절 말씀에는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시2:7절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고 기록합니다. 이 말씀은,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세상에 육신으로 보내실 때 선언하신 하나님의 선언으로 하나님께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그에게는 “외아들” 또는 “독생자”라는 칭호가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아들을 통하여 많은 아들을 갖기를 기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 아들들은 법적으로 생산한 아들로서, 그러므로 이 아들의 지위는 양자로 불려 집니다.
3.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시기 위해 어떻게 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주시기 위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로 아들을 삼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우리를 당신의 아들로 삼으시기 위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두 가지 조건 아래서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4절입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⑴ 첫째로 여자에게서 나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여자의 몸에서 나게 하신 이유는 여자에게서 난 우리들로 같은 기업을 얻게 하시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여자의 몸에서 육신으로 태어나지 않으셨다면 예수는 언제나 영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가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우리도 그를 믿음으로 그와 같은 아들의 신분을 얻게 되었습니다.
히2:14절입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⑵ 다음에 율법 아래 나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다 율법 아래 속해 있기 때문에,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주님께서도 율법 아래 태어나셔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 아래 태어나셨지만 죄가 없으신 몸으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 값을 다 갚으셨습니다. 그는 율법을 온전히 이루신 분이 되셨습니다. 인간은 죄의 종의 신분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죄의 멍에 아래서 벗어날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으로 태어나셨으므로 죄가 그를 주장할 수 없었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완성하여 그를 믿는 자에게 율법의 멍에 아래서 해방시켜 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죄인을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죄 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죄 값을 다 갚기 전에는 절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갖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대신하여, 죄 값인 사망을 십자가에서 치르심으로 다 갚아 주신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로 당신의 아들이 되게 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시고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나타내셨으니, 이제 그 예수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그 아들의 공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요3: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4.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양자가 된 결과
⑴ 엡5:8절에서, “전에는 너희가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고 했습니다.
빛의 자녀란 하나님의 자녀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들의 이름을 얻기 전에는 우리가 어두움이었습니다. 이것은 마귀의 자녀의 신분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빛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⑵ 본문 5절에,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전에는 마귀의 종이었지만, 지금은 그 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많은 무리들에게,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고 말씀하셨지만(요8:44 참조),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주기도문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⑶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오히려 세상에서 나의 택하심을 입은 자”라고 하셨습니다(요15:19 참조).
이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신분이 완전히 변화 받았는데, 그 변화 받은 신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곧 양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서 그 아들 되신 그리스도와 한 형제가 된 것입니다.
히2:11-12절입니다. “11.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예수님은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5. 양자의 특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의 집의 양자가 되는데, 이 양자의 특권은 무엇인가?
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문 6절에서,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아바 아버지’란 말은 아람어로 ‘참 아버지’란 뜻입니다. 우리가 지금 하나님을 어색함이 없이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들의 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들의 영을 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을 보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보라고 하면 쑥스러워서 못하는 것입니다.
⑵ 아들이 된 사람은 담대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계시는 곳은 하늘의 보좌입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상면하기 위하여 아버지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엡3:12절입니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하나님께 당당히 나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왜, 나아갑니까?
히4:16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아버지는 그 아들을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아버지는 그 아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긍휼하심을 받고, 때때로 돕는 은혜를 받기 위하여 아버지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아버지께 나간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아버지 앞에 드릴 수 있는 기도의 특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에 태만한 사람들은 아들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⑶ 아들이 된 사람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게 됩니다.
잠14:26절 말씀에는,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견고한 의뢰가 되시는데,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⑷ 하나님의 아들 된 사람은 참 아들이신 그리스도와 동일한 자녀의 특권을 가지게 된다고 하셨습니다(롬8:17 참조).
후사란 기업의 상속입니다. 이것은 천국의 상속을 의미합니다. 아버지의 집은 천국으로, 아들 된 우리로 하여금 그 아버지의 집인 천국을 상속받게 하려는 것을 말합니다.
⑸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아버지의 징계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자녀 된 자의 특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징계를 싫어하지만, 성경에는 자녀의 특권으로 나와 있으며, 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자는 다 기뻐하라고 하였습니다.
히12:7-10절입니다. “7.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⑹ 아들 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절대로 버림을 당하지 아니합니다.
주님은 너희는 하나도 잃어버린바 되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심에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요6:37-40참조).
엡4:30절 말씀에는, 구속의 날까지 인(印)쳐 주셨다고 했습니다. 구속의 날이란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변화 받는 부활의 날을 가리킵니다.
빌1:6절 말씀에는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이 같은 약속은 아들로 말씀하시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맹세로 보증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계시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소망으로 확신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들입니다.
우리는 내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고 하는 믿음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믿음에 있는가 스스로 시험하고 확증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시험은 열매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참 포도나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항상 열매를 맺게 하시기 위해 힘쓰고 계십니다. 그 성령님의 도우심의 노력으로 내가 주를 위하여 힘쓰는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내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인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는 오늘 시간이 되어 확신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