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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03월 29일 금요기도회 설교
    카테고리 없음 2019. 9. 13. 09:17

    20140329일 금요기도회 설교

     

    본문 : 24:1-18

    제목 : 하나님과 맺은 언약 325

     

    본문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거룩한 언약이 체결되는 극적인 장면입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특히 강조되고 있는 내용은 언약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들의 의무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선포되는 것을 듣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을 전제하므로 언약을 순종하는 은혜로 사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과 맺은 언약(1-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영원한 언약을 맺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언약은 서로에게 약속한 것을 생명을 걸고 지키겠다는 삶과 죽음의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피로서 약속하십니다. 언약체결을 위해 다 모여 준비한 후, 앞의 20-23의 모든 말씀이 읽혀지자 백성들은 한 목소리로 그 말씀을 신실하게 순종할 것을 확증합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 언약의 동의를 확증하는 단을 쌓고, 그 단에 소로 화목제를 드린 후 피를 반으로 나누어 반을 단에 뿌리며 언약서를 낭독하여 다시 언약의 동의를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반의 피를 백성들에게 뿌리는 것으로 언약을 체결합니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은 공식적인 하나님 나라 시민으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과 보호 아래 머물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흘리심은 언약의 피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와 맺은 언약일까요? 하나님과 맺은 언약입니다. 구약에서 동물의 피로 언약 하셨지만,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피,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우리와 언약을 맺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과 언약하는 것입니다. ’ ‘나는 하나님의 나라요, 거룩한 백성으로 살겠습니다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러한 놀라운 것입니다. 내가 어떤 신분으로, 어떻게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키면서 내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겠습니다. 다짐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 백성의 책임(9-11)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보호 아래 머물게 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산에 올라 영광의 보좌에 계신 여호와의 놀라운 임재를 대면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서도 죽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서게 되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영광을 경험한 것입니다. 이것은 백성들의 언약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언약의 백성은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실현하는 구별된 도구, 즉 제사장 나라가 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증명하고 하나님만이 거룩하신 참 통치자이심을 보여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3.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12-13)

     

    율법과 계명을 친히 전해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는 40일 동안 하나님 앞에 거하면서 거룩한 율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으로 주어진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과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막에 관한 세밀한 설계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친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세에게 일일이 자신의 마음을 전해주었을 것입니다. 십계명 하나, 하나를 설명하시면서,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을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성소를 왜 지으며, 어떻게 짓는지도 친히 설계도를 보이시면서 말입니다.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세는 충분히 느끼고 감동과 감격에 찼을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감격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처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정말 세밀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에 직접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세례 받을 때 세례요한의 증거는 대단히 놀라운 사실입니다.(1:33-34)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서 일하는 자였고 하나님의 소리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례 받을 때의 하늘에서의 소리는 변화 산에서 꼭 같은 내용으로 다시 들려지고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이 말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위하여 들려주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4. 기다리는 믿음(14-18)

     

    그런데 왜 모세는 40일 동안이나 산에서 있었을까요? 그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모세가 그곳에서 기다리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시내산에 머무른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모세가 율법을 들고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매일 산꼭대기에 하나님의 임재의 불꽃을 보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며, 자신들을 살피며, 거룩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얼마나 자신들을 사랑하시는지를 친히 느꼈을 것입니다. 그곳에 올라간 사람들은 다 지도자들이었기에 그들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실된 마음을 전해야 할 책임과 사명을 느꼈을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 빠른 세상입니다. 그래서 기다리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도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통찰하는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흔들리지 않는 주를 향한 믿음으로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성도가 되길 바라십니다. 기다리는 것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기도응답이나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다 조급한 마음 때문에 스스로 결정한 경우는 없습니까? 기다림은 믿음을 강하게 해줍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며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통찰하는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흔들리지 않는 주를 향한 믿음으로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성도가 되길 바라십니다.

    응답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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